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한국경제와 더불어 세계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요즘에는 한국의 주식시장이 좋지 않고, 또한 두산건설이 상장을 폐지한다고 하였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박살난 원인을 알아보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03월 11일 두산중공업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일부 휴업을 검토하였었다고 합니다.
두산중공업이 어떤 기업이냐하면,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에 치우쳐진 기업입니다.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이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탈원전을 하면서, 양쪽 싸대기를 맞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안 좋습니다.
2019년까지 전부 적자가 났습니다.
5년 동안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원자력 발전에 대하여 상당히 관심이 멀어진데다가, 국제유가까지 많이 내려가니, 기존의 화력발전의 단가까지 내려갔습니다.
상대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기 까지 하였습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지로 인한 매몰비용이 약 7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현재도 어려운데 수주잔액까지 계속 내려가고 있고, 신규 수주까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신규수주가 줄고 있다는 뜻은 가면 갈수록 수주잔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어려움이 겪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두산그룹의 핵심적인 기업이 두산중공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래롤 두산인프라와 두산밥캣 그리고 두산건설이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 지분을 확보하고 두산건설은 상장을 폐지한다고 합니다.
두산건설은 손실이 지속적으로 너무 커졌기 때문에 그냥 두기가 힘듭니다.
상장업체를 유지하려면 적자도 계속 막아야하고 자본잠식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돈을 계속 넣어야 합니다.
상장해봐야 실익이 없어보이니 우선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을 흡수하기로 하였습니다.
두산건설은 무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거의 10년간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입니다.
이것을 살리고자 두산그룹이 돈을 많이 썼습니다.
두산그룹이 두산건설을 살리기 위해서 투입한 돈만 1조 5000억원입니다.
두산건설을 살리려고 계속 돈을 투입햇는데 이번에 마지막 카드로 살리기 위해 상장을 폐지허고 흡수하게 되었습니다.
두산건설이 힘들어진 계기가 바로 일산위브더제니스입니다.
2013년에 일산에 초고층 주상 복합 아파트를 건설했다가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흑자를 한번도 내질 못했습니다.
일산이 안타깝게도 서울에 집값이 다 오를때에도 일산만 오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미분양이 엄청나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분양이 나고 이것을 두산건설이 떠안게되다 보니, 손실이 엄청나게 커져버렸습니다.
미분양이 나다보니 한 마디로 이자를 현금으로 줄테니 두산위브더제니스에 들어와서 살아달라에서부터 3년간 공용관리비를 대납해주겠다에서부터 3년 뒤에 결정을 해도된다 등의 홍보를 많이 했습니다.
또한 요즘 국제유가까지 수직 하락하게 되었는데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것과 건설주하고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에 나가서 많이 건설을 하는데 이것이 대부분 중동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짓는 것들도 아파트도 짓지만 발전소도 많이 짓습니다.
이것들이 전부 다 날라가 버린 것입니다.
또한 두산중공업의 문제는 더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있는데 두 호사모두 건설장비/건설기계 관련 회사입니다.
두산밥캣이 작년에 조금 잘 나가다가 현재는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휘청거릴때, 아래에서 좀 받쳐줘야 하는데 두산건설은 실적이 안 좋아서 상장폐지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두산 인프라와 두산밥캣은 당장 실적이 좋아지지 않을 것 같으니 두산중공업도 빠듯합니다.
따라서, 임시 휴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공매도도 두산중공업이 2등과의 엄청난 격차로 1등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휴업은 하되 조업중단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반기가 되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문제는 두산그룹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회사라는 점입니다.
바로 재계 15위입니다.
중공업이다 보니 고용인원도 엄청나고 이 정도의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 우리나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아무쪼록 두산이 화이팅해서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 모두가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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