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미국의 월마트(Walmart)와 아마존(Amazon)에 대한 것입니다.
전통적인 강자 월마트와 신흥 강자 아마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월마트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기업입니다.
연간 매출액이 한국의 1년 예산보다 큽니다.
미국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아마존 웹 서비스와 트위치 등등히 모두 합쳐진 금액입니다.
순수 쇼핑만의 금액은 아닙니다.
이런 월마트가 온라인 신흥기업인 아마존에 밀려 망할까봐 온라인 쇼핑몰 '제트닷컴'을 인수하기에 이릅니다.
쇼핑몰 인수 규모로는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제트닷컴은 자신들의 모든 가격표에 아마존의 가격 비교를 적어놓아, 얼마나 더 저렴한지를 보여주는 서비슬르 제공했습니다.
이것을 월마트가 3조를 주고 산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미국의 오프라인 세일즈와 온라인 세일즈의 10년치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오프라인 세일즈가 밀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점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이 아마존이 2017년에 오프라인 식료품 체인점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은 우리가 마트에 가서 사는 절반 정도가 신선식품이거나 먹거리는 온라인 에서 잘 구매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닥기 시작합니다.
미국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1.4%밖에 되질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16.6%를 온라인에서 신석식품을 구매한다는 비율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제품군들도 화장품이나 반려견용품 그리고 건강보조제류를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식료품들은 온라인으로는 잘 구매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격을 떠나서 배송을 시키면 내가 퇴근 후에 집에 올때까지 밖에서 식료품들이 대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월마트가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미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월마트 지점들이 있는데, 소비자가 온라인 주문을 하면, 월마트 매장에서 받아준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퇴근할 때 들러서 가지고 가라는 개념입니다.
월마트에 들러서 가져가라는 개념보다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면 보관을 해준다는 개념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이렇게 월마트는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의 지점을 물류센터로써 탈바꿈한 것입니다.
이로써 월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온라인 매장만 있는 아마존에 비해서 월마트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고 난 뒤에는 별 특이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에도 발을 들여놓아 끝장을 낼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업체들도 아마존이 이런 전략을 세운 것을 보고 다들따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기타 업체들에게도 대단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옴니채널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싱글채널을 이용했다면, 어느 순간에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 가서 구매하여 누가 이길지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어서 사용하는 옴니채널로 구매채널이 변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월마트의 변신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국 온라인 구매에서 큰형님은 아마존입니다.
오히려, 아마존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방안이 정말 좋은 점이 소비자들이 차를 타고 받으러 왔다가 괜히 매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안사던 것들도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마트 입장에서는 가격을 싸게해줘도 남길 수 있습니다.
우선 배송비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류센터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매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송하는 사람들의 인건비도 들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오히려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선 식료품에 대한 당일배송으로 성공한 미국의 업체가 있는데 바로, 쉬프트라는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주문한 고객이 웹사이트로 가서 배송 주문을 따로 하는 것이 었는데 망했습니다.
그래서 식료품을 쇼핑하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것을 본인이 직접 체험한 뒤, 당일배송해서 가져다 준다고 하여, 한국 돈 6천억원에 기업을 팔게도비니다.
이것과 비슷한 업체가 바로 마켓컬리입니다.
온라인 업체들이 오프라인을 샀는지,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 업체들을 사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면, 왜 마켓컬리가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에 있어서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온라인으로만 시켜서 먹겠다는 우리의 생각을 벗어난 것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장이 너무 큰 데다가, 이를 온라인으로 먼저 선점한 업체들의 가격이 높다는 것입니다.
매출은 늘어나고 있고, 영업손실은 나고 있는 전형적인 쿠팡 같은 그런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렇게 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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